(대만의 고속열차HSR 를 타기 직전. KTX와 비슷하다)
일본만큼 경제가 발전하지도 않았고
중국만큼 강한 힘을 지니지도 않았으며
홍콩만큼 글로벌화 되지도 않았고
동남아처럼 볼 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다.
한국처럼 스포츠나 각종 해괴망측한 사건 같은 걸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지도 못한다.
분명 중국인이고 중국말을 쓰지만
자기네들은 끝끝내 중국과 다르다고 하고
여기저기 놀러갈 곳은 많지만
딱히 며칠 휴가내어 찾아갈 정도로 대단한 것도 아니며
얼핏 낙후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고속철도를 도입하고
먼저 만달러 국민소득을 달성하는 등
잘 사는 나라인 것은 분명하다.
허나 그렇다고 삼성이나 현대처럼 세계적인 기업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면 볼수록
참으로 어중간한 포지션이다.
대만, 너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