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 저 노려보는 눈빛, 너무 싫다.
여섯 살짜리 사내 애가
이마트에서 트랜스포머 장난감 안 사 준다고
제 엄마 노려보며 반말 찍찍 내뱉을 때의
그런 눈빛이다.
태어난지 삼개월 된 햇강아지가
밥주고 씻겨주는 주인 못 알아보고
잡아먹을 듯 으르렁 거릴 때의
그런 눈빛이다.
말투는 미실 것 고대로 배껴가지고서리.
암튼
선덕여왕은
막판에 가면 갈수록
왜 저리 억지스런 연출이 가득해지어
유치해지는 걸까나.
극의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굼뜬 바보가 된 것인지
누가 변장만 하거나 뻔히 보이는 속임수를 써도
하나 알아보는 이 없이 훌훌 잘도 다 넘어간다.
하지만 정말 피크는,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연이 살포하는 찌라시.
한국전쟁 종결 이후
1960년대에서야 비로소 북한에서
본격 활용하기 시작한 공중 찌라시 살포를
삼국시대때부터 등장시키는 작가들은.
선덕여왕을 은하영웅전설 수준의 판타지로 만들 생각들인지.
잘 나가던 매력적인 드라마를
한 순간에 요리왕 비룡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망발이 아니었나 싶다.
다시 말하지만
난 덕만이가 싫다.
하지만 막판에 무리수에 무리수를 거듭하는
이 드라마 작가진들은 더 싫다.
아무튼 미실이 곧 죽을 것 같으니 몇 번 더
참고 보긴 보겠지만, 마무리 참 마음에 안 든다. 이 드라마.
여섯 살짜리 사내 애가
이마트에서 트랜스포머 장난감 안 사 준다고
제 엄마 노려보며 반말 찍찍 내뱉을 때의
그런 눈빛이다.
태어난지 삼개월 된 햇강아지가
밥주고 씻겨주는 주인 못 알아보고
잡아먹을 듯 으르렁 거릴 때의
그런 눈빛이다.
말투는 미실 것 고대로 배껴가지고서리.
암튼
선덕여왕은
막판에 가면 갈수록
왜 저리 억지스런 연출이 가득해지어
유치해지는 걸까나.
극의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굼뜬 바보가 된 것인지
누가 변장만 하거나 뻔히 보이는 속임수를 써도
하나 알아보는 이 없이 훌훌 잘도 다 넘어간다.
하지만 정말 피크는,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연이 살포하는 찌라시.
한국전쟁 종결 이후
1960년대에서야 비로소 북한에서
본격 활용하기 시작한 공중 찌라시 살포를
삼국시대때부터 등장시키는 작가들은.
선덕여왕을 은하영웅전설 수준의 판타지로 만들 생각들인지.
잘 나가던 매력적인 드라마를
한 순간에 요리왕 비룡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망발이 아니었나 싶다.
다시 말하지만
난 덕만이가 싫다.
하지만 막판에 무리수에 무리수를 거듭하는
이 드라마 작가진들은 더 싫다.
아무튼 미실이 곧 죽을 것 같으니 몇 번 더
참고 보긴 보겠지만, 마무리 참 마음에 안 든다. 이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