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휴식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잘 알려진 교육학자 마리아 몬테소리 아줌마의 명언이다.
잠을 12시간씩 자고 낮잠까지 더 잔대도,
하루 종일 집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온 집안 바닥 먼지를
온몸으로 닦아내며 놀아도 피곤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틀림없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실로
좋아하는 일을 할 때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땀을 뻘뻘 흘린다 할지라도 피로가 더해지지 않으며
끝났을 때도 그렇게 개운한 게 없다.
작년 5월부터 개목걸이처럼 내 목에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이 만성피로는
다시 말해 내가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
"아, 정말 잘 쉬었다!" 라 한 적이 대체 언제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