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한 첫 번째 사진은 1998년의 이동국.
두 번째 사진은 2009년의 이동국.
며칠 전 TV에서 본,
오래간만에 클로즈업된 그의 얼굴은
10년 전의 얼굴과 동일인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늙어 있었다.
얼굴색도 바랬고, 주름도 많아졌으며
머리숱도 줄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귀엽던 미소가
깡그리 사라졌다.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세월의 힘이다.
이제 아무도 그를 보고 꽃미남이라 부르지 않고
10년 전 여자팬들도 모두 그를 떠났으며
국가대표팀도 더 이상 그를 불러주지 않는 것,
세월이 모든 것을 결정해버리고 만 것이다.
98년도부터 그의 팬을 자처했고,
문성닷컴에 찬양글(?)까지 적었던 나는
동갑내기의 삭막한 노화를 지켜보며 쓴 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찬양글 링크 - 클릭)
나이 드는 것은,
정말 잔인하고도 무서운 일이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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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2009.07.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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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2009.07.10 16:05
흠.. 자네 블랙벨트였나? --;
유킴에 몸 판지가 올해 몇년째지? -
문★성
2009.07.12 07:39
어! 오래간만일세! 위의 사진 중 첫번째 사진과 닮았었더랬지!
화면을 작게 줄였을 때 플래쉬 메뉴는 창 크기 줄인 후 스크롤바 잘 움직이면 안 보이게 되니-_- 그렇게 해주시게. 내 무슨 기술력이 있겠나 ㅜ_ㅜ 영화분류를 가나다로 한 것은 등급별로 하면 윗 등급 글만 읽힐 것 같아서 그런 것이네만;;;
아, 그리고 블랙벨트 맞네. 회사에 몸도 영혼도 하나도 안 팔고 있네만 벌써 5년 가까이 되어가는구려. 많이 늙었다 ㅜ_ㅜ
자네는 어찌 지내시는지! -
나나
2009.07.13 14:45
동국이가 너랑 동갑이었다는 말이냐 ㅋㅋ -
문★성
2009.07.14 07:59
생일은 제가 쪼금 느리구요^-^;;;;;
건의사항이 있네만..
업무시간에도 몰래 글을 볼 수 있도록
화면을 작게 줄였을 때 왼쪽 상단에 뜨는 저 플래쉬메뉴들을
어찌 안보이게 처리할 방법이 없겠는가?
그리고 저번에도 언급했네만 왜 영화분류가 가나다 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