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에 고 정다빈 어머니가 무당을 찾아가
죽은 정다빈의 영혼과 접신을 하였다는 얘기가 나오더라.
정다빈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집안은 그렇지 않은 가보다.
아니면, 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가 마음을 돌렸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건 더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성경에도 사울이 무당을 통해 죽은 사무엘의 영혼을
불러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 행동 역시 기독교의 기준으로서는 쉽게 용인될 수 없는 행위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정다빈은 무당을 통해 '나, 분해, 원통해'라 말했다고 하는데,
이는 정다빈의 의지라기보다는
그 어머니의 심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한 사람의 말 같지는 않거든.
하지만 물론,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