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일컬을 때 나는
내 위에 내가 아닌
또다른 나를 얹고 또 얹어서
새로운 나를 창조해냅니다
그 層은 차츰 쌓여
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만지는 사람도
심지어 나 자신까지도
두터이 포장된 그 모습이
마치 진정한 나인 것처럼 착각하게끔 한다지요
그러나
이 적막한 새벽
무절제와 방기가 너저분하게 흩어진 방 안에서
들여다보게 되는
되돌아보게 되는
내 자신의 조악함이란.
초라함이란...
해가 뜨면
이영차 일어나
다시금 사라락 나를 포장하고
쿨한 리본을 달고
매대에 나를 올리겠지요
그러나 내용물은 '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개봉금지,
촉수엄금이랍니다
내 위에 내가 아닌
또다른 나를 얹고 또 얹어서
새로운 나를 창조해냅니다
그 層은 차츰 쌓여
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만지는 사람도
심지어 나 자신까지도
두터이 포장된 그 모습이
마치 진정한 나인 것처럼 착각하게끔 한다지요
그러나
이 적막한 새벽
무절제와 방기가 너저분하게 흩어진 방 안에서
들여다보게 되는
되돌아보게 되는
내 자신의 조악함이란.
초라함이란...
해가 뜨면
이영차 일어나
다시금 사라락 나를 포장하고
쿨한 리본을 달고
매대에 나를 올리겠지요
그러나 내용물은 '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개봉금지,
촉수엄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