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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루머루머루머... 나는.

2007.01.20 16:50

문★성 조회 수:100

토요일인 오늘도 회사는 시끄러웠다.

내가 알던 사람에 대한 내가 알지 못하는 말들이 팽배하여 넘쳐 흐르고
나 역시 자꾸 휘몰려가게 되는 것은
역시 내 마음이 약한 것일까
진실의 위력때문일까
거짓의 매력탓일까

누군가 울고 있을 바로 그 때 다른 누구는 환히 웃고 있을텐데
난 이런 것을 참지못하는 정의의 용사나 된냥 허리춤을 만지작거린다.

아냐. 칼을 뽑아들지 말아.
귀를 막고 난 나의 삶을 살면 되는거다

남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내 눈과 내 생각을 믿고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함부로 옳고 그름을 논하지 않으며
키에르케고르가 말했듯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침묵을 지켜라"

난 아침이 올 때까지 침묵을 지키는 것이 맞다.

====================

http://moonsung.cafe24.com/music/rumor.mp3

생각나서 옛날에 올린 노래 한 번 더.

이승환 "루머

어떤 진실은무딘 거짓이 되고
어떤 거짓은 허튼 진실이 되곤 하는 것
때로는 너무 넘치고 또 너무 모자라 결코 전불 말하지 않는

오랜동안 소리없이찔려 대던 그 때에 흔들리지 말았어야
오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했던 말들 날 부추기던 위험한 상상

어떤 친구는 결혼을 했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말리던 그녀와 헤어졌대고
때로는 너무 솔깃한 또 너무 위태로운 세상은 널 너무 모른다

내가 듣는 너에 대한 말들이 좋은 것이길 남들이 널 가만 두게
나쁜 것은 좋은 걸로 좋은 건 좋은 걸로 그렇게 널 기억하고 있어

불쑥 찾아왔다 문득 떠나버리는 그대들의 한숨은 아랑곳없이
듣고 싶은 말들만 적당히 가려 듣길 비난의 마음은 걸러내길

오랜 동안 소리 없이 찔려대던 그때에 흔들리지 말았어야
오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했던 말들 날 부추기던 위험한 상상

내가 듣는 너에 대한 말들이 좋은 것이길 남들이 널 가만 두게
나쁜 것은 좋은 걸로 좋은 건 좋은 걸로 그렇게 널 기억하고 있어

그렇게 널 기억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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