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사업장 로비에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사진.
사장님 퇴임식 때도 나름 배경으로 쓰일 예정이다.
꼭 내가 문씨라서 등장한 것은 아니다.
연출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장면이었다고.
늘 주장하셨던 '사람이 희망이다'.
과연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펼칠 수 있을지.
요즘 언론과 네티즌의 칭찬은 사실도 많고
약간 부풀려진 면도 있다.
우리 회사사람들도 똑같은 불만품고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되셔도
한국사회는 여전히 많은 문제들 속에 시달릴 것이다.
그러나 다르긴 확실히 다르다.
그 다름이 먹히는 대선이 될지는
몇 달 동안 또 재밌게 지켜볼 노릇이지만 말이다.